[곰방] 심신수련 하는데는 역시 곰빵이 최고~ (230713 / 일가자 / 답십리동)

							특이사항
일시	날짜	집출발	시작	종료	집도착
	23.07.13(목)	06:40	07:00	16:00	19:30		광장시장 들렀다가
장소
	일꾼 (0차)	-1차 (일거리 알선)	-2차 (임금 지급)	-3차	-4차	-5차	건축주
하도급 구조	나	일가자	인업인테리어	(주)하우텐C&R	건축주		배봉 새마을금고
임금	계약 일당	수수료	기타공제	경비	실수령 (자동계산)
	22	2.2	0	0.1	19.7

 

 

오랜만에 곰빵~

 

월,화,수 미장 조공으로 일했던 현장 ㅋ

 

목요일 오늘은, 곰빵맨으로 출역~

 

 

영화 씽크홀에서 차승원이 연기한 정만수 역.

 

이번 영화에서 차승원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동원(김성균)과 사사건건 부딪치는 이웃 만수를 연기했다. 만수는 체육관 직원, 사진관 주인, 대리운전 기사를 오가며 만수 앞에 불쑥불쑥 나타나 속을 긁는 '밉상' 캐릭터다. 가족이라고는 하나뿐인 아들이지만, 몇 마디 나누지 않는 서먹한 사이다.

 

체육관에 가도 차승원이가 나타나고 ㅋ

사진관에 가도 차승원이가 나타나고 ㅋ

대리기사를 불러도 차승원이가 나타나고 ㅎㅎ

 

미장 조공을 불러도, 내가 짜잔 하고 나타나고~

곰빵맨을 불러도, 내가 짜잔 하고 나타나고~

앞으로... 현장정리 보통인부를 불러도, 내가 짜잔 하고 나타나야지.

 

마감 공정에 또 뭐가 있나...

매번 내가 짜잔~ 하고 나타나고 싶음 ㅎㅎㅎ

 

- 말도 안되는 곰빵 현장.

- 계단을 타는 것이 곰빵이거늘, 계단에 PT아시바가 설치되어 있음. 미장팀 사용중.

- 2층에 있는 석고 200여장을 5층으로 올리고,

  6층,5층,4층,3층,2층,1층에 있는 폐기물을 현장 입구까지 이동시키는 미션.

- 피티아시바는 2~3층 구간에 쳐져 있다. 3.5층에 온갖 쌩쑈 곡예를 하며, 36석고보드 한장씩 올려놓고,

  3.5층 --> 5층으로 석고보드 곰빵.

  오전에 한 50장 했나.

- 오후에 미장팀이 2층이하 구간까지 내려왔다. PT아시바 철거하면서.

- 근데 이 plasterer 들이 나 곰빵 시작하는 2층 입구에서 꿈지럭 꿈지럭.

  동선에 걸리적거리는 것들을 옆으로 싹 밀어놓으면, 이 미장이들이 다시 내 동선 내부로 옮겨놓고. 썅.

  이 미장팀만 협조좀 해줬어도, 3시 이전에 끝낼 수 있었는데. 

  애초 PT아시바 없었으면, 2시 이전에 마칠 수 있었을 듯.

 

- 각 층간, 11계단 2구찌씩.

 

- 2~5층이면, 총 66계단.

  석고4장 2~5층 다이렉트로 5회 하면 담배가 땡김 ㅎㅎ

- 계단고 낮지 않은, 66계단을 다이렉트로 내지를 수 있다니... 곰빵 실력이 좀 늘은 듯.

- 석고5장으로도 2~5층 다이렉트 가능함을 확인.

- 6장 들었다가 허벅지 쥐날까봐... 시도 못했음 ㅋ

- 평지 테스트. 석고 10장 그리 큰 부담 없이 평지 곰빵 가능함을 확인.

  12장까지도 그냥저냥 평지 곰빵 연속으로 할 수 있을 듯.

  다음에는 14장 이벤트 도전해봐야지 ㅋ

 

- 폐기물 각 포대는 그리 무겁지 않지만... 약 10 kg 정도?

  6층에서부터 1층까지 내리는데, 뭔가 빡세기는 했음. 양이 많아서. 항공마대로 3.5개 풀.

 

- 미장팀 꼰대한테, "아~ 씨발~" 을 날렸음. "매너있게 하세요" 로 마무리 했는데...

  마음수련 실패.

  근데, 이새끼 곰빵 협조 안해주는 짓 보면, 곰빵하는 법륜이도, 곰빵하는 부처도 "씨발"을 날릴 수 밖에 없을 듯 ㅎㅎ

 

- 다음에도 늙은이가 개진상 부리면,

  "어이~ 늙은 친구~ 신사답게 행동해" 라고 해줄 것임 ㅋ

 

- 노가다판에서는 정말 서로 배려해줘야 한다. 그 중 곰빵맨들이 짐들고 이동중이면, 모든 노가다맨들이 곰빵맨을 119구급차 대우를 해줘야 함. 올 스톱 및 길 열어주기.

 

- 어제 미장 조공할 때, 타일맨들이 레미탈 등짐 메고 내 옆을 지나갈 일이 생기면,

  난, 플라스틱 하프 드럼통 무게 불문하고... 레미탈4포+물2통 가득찬 상태일지라도, 힘차게 끌어서 타일맨 동선 확보 해줬거늘... 이놈의 늙은 친구는 참나 ㅎㅎㅎ

 

점심시간 직전, 좌 허벅지 내측 쥐 ㅎㅎ

다행히 오래 안 감.

4시 끝날 때 즈음, 우 발바닥 쥐 날랑 말랑 ㅎㅎ

 

일 끝내고, 차에 타서 운전석 앞으로 땡기다가... 좌 허벅지 내측 또 쥐.

10분 차에서 가만히 있었음 ㅎㅎ

 

아직 내일 일 못 잡았네 ㅋ

 

역시...

 

심신수련 최고봉은... 곰빵!!!

 

나는야~ 삼성동 곰빵맨~

 

20일(목)은, 장계석 곰빵 고수님 따라서 일가기로.

대방동 아파트, 레미탈 23빠레트 양중 ㅋ

빠렛당 5만원 책정.

3명? 4명? 인원은 모르고, 단가는 조금 낮은 것 같으나... 장계석 곰빵 고수님께 한 수 배우러 가봐야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