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3.06.01(목) 집출발 07:10 ~ (08:00 ~ 18:10) ~ 19:30 집도착
장소 : 서울시 중구 라마다 호텔 25층
하도급 구조 : 라마다 호텔 본부장? --> 시은디자인 --> 일가자 --> 나
일당 : 16만 = 14만 + 2만(연장노동1시간)
경비 : 대중교통비 약 0.3만
실수령 : 15.5만
(= 16만 - 0.14만(일가자 수수료 1%) - 경비 약0.3만)
현장에 잡일.
25층으로 가세요.
지도를 보니, 주상복합인듯.
주상복합 25층에서 리모델링 하나?
잡일이라 적어놓고, 곰빵/양중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함 속아주지 뭐 ㅋ
인테리어 목수 타카질이라도 구경하러 ㄱㄱ ㅓ ~
합판 똥가리 몇장 얻어와서, 각관 / 용접기 이용해서, 양중/곰빵용 구르마 만들어야지... 생각 ㅋ
8시 딱 맞춰서 도착 --;
지킬건 지켜야지. 늦으면 안되는데 말야 ㅋ
건물 입구 찾느라 5분 늦은 셈.
부부가 함께 리모델링.
팀장(남)님은 욕실 리모델링 (타일 / 수전 / 변기 / 덴조 / 전기 / 환풍기 등)
실장(여)님은 문짝 / 걸레받이 등 뺑끼칠.
30대 때부터 마루 시공을 하셨다는데...
기술이라는게 한길로 통하더라 라는 말씀. 연장만 조금 다를 뿐.
==> 나 역시, 오늘 팀장님께서 덴조 재단하는 것 보면서... 때마침 이런 생각 하고 있었음.
나 골조 목수 시절, 합판 마킹하며 재단하는 것이 오버랩 되었음.
다만, 오늘 느낀 차이.
주체 : 나 --> 팀장님
재료 : 합판(나무) --> 덴조(플라스틱)
연장 : 목수연필 --> 목수샤프
마킹 : 초크 --> 자와 샤프
회전공구 : 스킬(원형회전톱) --> 그라인더
화스너 : 64 mm 레일건못 --> 약20mm 직결 피스
화스너 공구 : 레일건 --> 전동드라이버
덴조??? 일본어 한자로는 천정(우물 정) 이네. 우물반자로부터 유래된 말인가?
우리말로는 천장. 천장 하는데.
하여간... 오늘... 우리집 화장실 덴조가 어떤 구조로 생겨먹고 붙어먹었는지 느낄 수 있었음 ㅋ
5시가 몇 분 안 남았다.
팀장님이 남은 욕실 2개 중, 1개를 금방 마무리 하자고 한다. 금방이면 된단다.
음... 내가 보기엔... 적어도 1시간 코스다 ㅋ
"1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은데요?"
일가자 실장님께 전화해서, 연장노동 비용 규정을 여쭙고, 그에 따르기로 했다.
시간당 2.2만원 ㅋ (==> 아... 야근비도 10% 수수료 내는구나 --;;)
팀장님이 놀랜다. 뭐 그리 비싸냐고 ㅎㅎㅎ
어쨌든, 연장노동 1시간 하기로 ㅋ
18:07분 종료.
18:30 까지 노가리 까다가 퇴근 ㅋ
퇴근 후 일가자 실장님께 문자로 퇴근신고 / 또가요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느꼈는데...
아마도... 연장노동에 대한 수수료는 안 받기로 하신 듯.
팀장님은 14만 + 1.4만 + 2만 = 17.4만 으로 인력1명 쓰는거고.
난 14+2 - 0.14만 = 15.86만 을 벌었고,
일가자 실장님은, 1.54만 을 벌었음.
"내일은 어떤 일 하세요?"
"지금부터 구해봐야지요"
"내일까지 저랑 같이 일 할래요?"
"예. 좋아요 ㅋ"
내일도 이 팀장님과 논다. 하루 겪어보고 팀장 판단하기에는 뭐하지만, 일단 나보다는 잘한다 ㅎㅎㅎ
그러니까 배워야지 ㅋ
인성 또는
지도력(문지방 권력 묵인)
문제가 느껴지기 전까지는... 나의 톨러런스가 허용하는 범위인듯.
내일은, 중구 근처 디오빌로 가서... 뭘하고 뭘하고 계획을 말씀 해주셨는데... 까먹었다 ㅋ
우야튼, 내일도 인테리어 조공.
새로운 거 구경할 수 있겠네 ㅋ
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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