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밤 뺑틀맨한테 벙개 맞고, 월욜 하루종일 자빠져잤음 --;;
반성 ㅋ
밤에 겨우 속이 괜찮아져서 라면 하나 끓여먹고, 그냥 일자리 앱구경.
이번달까지는 쉬면서 지붕 데크 고민 좀 더 하려고.
그런데... 또 설레게 하는 그 단어... "방수" ㅋ
밤 12시였는데, 일거리가 떠 있더라고. 잽싸게 캐치~
장소는 강원도 원주 ㅋ
그래도 가야지... 보고 배우러 ㅋ
일시 : 23.05.30(화) 집출발 06:10 ~ (08:00 ~ 14:30) ~ 16:50 집도착
장소 :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 삼천리아파트(2차)
경비 : 약 1.00만
(왕복 220 km * 1kWh/10km * 300원/kWh + 출근 톨비 2500원 + 퇴근 톨비 0원 (남는건 시간~ 무료도로~ ㅎㅎㅎ) )
실수령 : 일당 14만 - 똥 0.14만 (일가자 수수료 1%) - 경비 약 1.00만
= 12.86만
지난번 방수 조공 때는, 청소만 신나게 ㅜㅜ
이번엔 옥상 방수라니까... 우레탄이든, 시트든... 뭐든 보고 배울 수 있겠지... 생각으로 ㄱㄱ ㅓ~
가보니... 시트 방수였음.
현장 팀장 왈,
1. 우레탄 방수보다 성능 좋다. 시트 방수가 추세다. 우레탄은 3년마다 다시 손봐야 하고...
2. 시트 방수는, 초반 1년 이내 문제 없다면, 10년은 족히 간다.
시트 한장에 방수층 2장이 붙어있기 때문에, 그거 잘 삭지 않는다.
(==> 사실... 방수 한번 하면,,, 건물 철거/재건축 할 때까지는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난)
3. 가격 : 우레탄 보다 1.5배 비용 더 든다고 보면 된다.
우즈벡 친구 만남. 한국 온지 퐈이브 이어ㄹ즈 라네 ㅋ
이 친구 시공하는거 잘 구경했음.
- 최초 자재 양중+곰빵 후, 잠시 보조해주면서 구경.
- 점심쉬는시간에 잠 안쳐자고 올라가서 구경
- 업무 종료 후, 집에 안가고 30분 정도 남아서 구경
--> 팀장께서 일 끝났으니 가라고 했지만, 시공 구경하려고 우즈벡 친구 있는 곳으로 감. 우즈벡 친구는 나보고 쓰레기 주우라고 ㅎㅎ 쓰레기 주워주며 시공 조금 더 구경함. 점심시간에 잠 안 쳐자고 구경하러 갔더만, 나보고 실리콘 쏘라고 ㅎㅎ
시공법에 의문. 하자 걱정.
1. 옆면에 후레싱 대놓고, 실리콘으로 마무리하는데... 저 부분이 제일 취약해 보임.
다른 부분은 사실 하자 걱정은 별로 안되나... 저 부분은 좀 거시기. 물론 실리콘 일부분(아주 약간) 누수가 생긴다하더라도, 아래층까지 줄줄 샐 정도의 하자는 나타나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새어 들어가면... 그 수분은 절대 배출되기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곰팡이 생길 듯.
물론 곰팡이 생기더라도 우레탄면과 시트지 사이(또는 부직포)에서 생길 뿐이고, 아래층까지는 곰팡이가 퍼지지는 않겠지만...
방수라는 것이... 나는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한 방울도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
2. 그래서... 옆 벽면을 넘어서, 벽 상면, 벽 외측면까지 내 뺀 후 후레싱 시공하는 공법이 더 나을 듯 함. 물론 자재비, 공수는 훨씬 더 들테고... 벽 외측면에 후레싱 대면... 후레싱 미관까지 고려해야 하는 등 복잡하지만.
방수 시트를 더 두르든, 후레싱을 더 두르든?
ㅎ ㅏ ~~~ 씨발것... ppt 그림 그리는데 시간 너무 든다 --;;
이 옥상 방수 작업이 아니었음. 벽부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루프탑 방수 작업이 미션.
방가방가 방수시트. 씨부럴 63 kg ㅎㅎ
오늘 곰빵 미션.
재단. 자재 적산 / 재단은 팀장 몫 (==> 로프에 매달아서 양중. 인간 양중기 이용 ㅋ)
부직포 시공
돌출부 처리
배수구 처리
로프 매달아서 인간 양중. 양중 결과물 (63 kg 원짱 양중하다가 손바닥 까졌음 ㅎㅎ)
돌출부 처리 과정
후레싱
열 고데기와 롤러 사용하여 열융착
점심시간 짬내서 시공법 구경하러 갔더만... 우즈벡 친구가 이렇게 실리콘질 하라면서 나 일시키려고 시도
넌 이름이 뭐니??? 왕 와셔 칼블럭 나사못??? (디스판???)
요 아이(실리콘)가 반백년 버텨줘야 하는데 --;;
실리콘 건에 칼날 달린 것 처음 봄 ㅋ
노즐 자르는 칼도 있고... 좋네.
방수 시트지... 방수면 2장 붙어있는 구조.
배수구 처리법
여러 이음새 열융착 처리
방수시트지 (63 kg) 약 20 마끼
부직포 (20~30 kg) 약 5 마끼
후레싱 (20~30 kg) 약 5 다발
1층 --> 꼭대기층 까지 엘리베이터 양중,
꼭대기층 --> 옥상 까지 1개층 2.5구찌 곰빵,
옥상 --> 루프탑 까지 약 8 m 인간 양중,
오랜만에(약 3주만에) 운동 잘 하고 왔음.
팀장님께서... 일찍 끝내준다는 약속 지켰음 ㅋ
14:30분 ㅇ ㅑ ㄹ ㅣ ㄱㄱ ㅣ ㄹ ㅣ~
난 15시까지 우즈벡 친구 시공법 구경.
우즈벡 친구는 30분간 날 부려먹음 ㅎㅎ
기꺼이~ My pleasure~ 는 개뿔 ㅎㅎ 씨부럴.
집에 가려면 2시간 걸리는데 ㅎㅎ
더 구경하다가는... 더 부림 당할 것 같아서... ㅌ ㅕ ㅌ ㅕ ㅌ ㅕ~~~
일당 14만원짜리 양중+곰빵 잘 하고 왔음 ㅋ
시트 방수 시공법, 잘 보고 배우고 느끼고 왔음.
주 업무가 양중+곰빵이면...
14만원짜리 잡부로 구인을 하는 것은 노가다판 상도덕에 어긋난다 생각 ㅋ
20만원짜리(최소 18만원) 양중+곰빵 단가로 구인을 하는, 바람직한 노가다 구인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람.
내일(수) 중구 인테리어업체 14만원짜리 잡일 가는 것도... 아마 목자재 / 석고 엘베 양중이 아닐까 생각 ㅋ
양아치 구인 문화는 현장소장들이 알아서 컷 해줘야 함.
아니지... 사실... 우리 노동자들이 잡부로 모집했던 주업무가 곰빵이면... 일터를 박차고 나와야 하는데 말야 ㅎㅎㅎ
동반작업자 친구... 원주에서 에어콘 설치 팀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함.
이 친구 노동자성 아~주~ 좋더만 ㅋ
단가와 업무... 우리 노동자들이 결정해가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 ㅋ
(굿굿굿~)
민주노총에서 어서 앞장서서 나아가주기를 바란다고 하기도 하고 ㅋ
(난 씁쓸히 웃고 있었지 뭐 ㅎㅎ)
그런데 실상은... 단가 후려치기에도 서로 앞장서서/앞다투어 (선착순으로 달려들어) 고혈을 빨리고 있는 현실 ㅎㅎㅎ
만나는 사람들마다 한결같이 하는 말... 일거리가 줄었다는 얘기.
중간 업자들이나... 인력사무소 소장들이나... 현장 노동자들이나...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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