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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그리고 심신수련~/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나에게 노동이란?)

[철거 조공] 철거 종목에서 기공이란? (230413 / 시공인 / 서울시 중계동 아파트)

by ㅁ ㅣ ㅊ ㅣ ㄴ ㅏ ㅇ ㅣ 2023. 4. 13.

❤️ 일시 : 230413 (목)   집 07:10 ~ (07:50 ~ 16:30) ~ 17:30 집

 

❤️ 장소 : 서울시 중계동 아파트 16층

 

❤️ 인원 : 기공1   (인테리어 사장 직고용)

                조공3   (시공인으로 지원)

 

❤️ 하도급구조 : 집주인 >> 인테리어 사장 >> 시공인 >> 나

     (일자리경로)

 

❤️ 모집 종목 : 샷시 철거 조공

 

❤️ 일당 : 15만

 

❤️ 똥 : 10500   (시공인 7% 선불)

 

❤️ 실수입 : 139500

 

 

건우형님이 물어온 곰빵(직20만)이 원래 오늘.

 

그런데 취소되었다고, 화요일에 연락받음 --;; 썅

 

괜찮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으니까 ㅋ

 

화욜 저녁때, 가다 관리자님께 내 주간 일정을 이미 말씀드렸기 때문에... 번복하기는 싫어서... 그냥 여기 기웃, 저기 기웃.

 

수욜 오후까지는, 곰빵 취소를 틈타서... 할매 묫자리 벌목을 하러 갈 계획이었으나...

 

노가다 중독자 ㅎㅎㅎ

 

여기저기 들여다보다가,,, 샷시 철거 조공이 보이네?

 

할매 묫자리고 나발이고... 샷시 철거를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앞서버림 ㅋ

 

샷시 철거 유경험자를 찾는데...

 

할매랑 할매집 샷시 철거한 경험이 있는 나는... 모집요건 만족~ ㅎㅎ

 

할매집 샷시 철거는... 칼과 드라이버 만으로 했었기 때문에... 아파트 샷시 철거보다는 훨씬 비전문 영역이었지만...

 

노가더장군님이... 샷시 철거를 못 할 이유는 없지 ㅋ

 

그래도 예습은 해야가지... 매너상 ㅎㅎ

 

어제 퇴근길, 오늘 출근길에 유투브 가볍게 시청.

 

유하신 반장님들 만나뵙고, 유하신 기공(투데이 팀장님) 만나뵙고,

 

반장님1(나) - 목조주택 골조 목수, 요새 일거리가 없어서 이곳에 옴.

반장님2       - 통신 설비 전문,        요새 일거리가 없어서 이곳에 옴.

반장님3       - 전기 설비 전문,        요새 일거리가 없어서 이곳에 옴.

팀장님         - 샷시장이, 욕실설비 등

 

반장님들 모두, 샷시 철거만 하는 줄 알고 왔는데...

 

집 전체 철거였음 --;;

 

발주자가 양아치.

 

철거 조공 단가가 보통 17,18인데...

 

구인글에는 "샷시 철거" 만 적어놓고, 단가는 15.

 

이런건 노가다판도덕에 어긋남.

 

그러나 나에겐 좋은 기회였지. 집 전체 철거를 경험해보게 된.

 

모든 아이템 전부는 아니었지만, 여러종류 샷시 / 몰딩 / 벽지 철거.

 

벽지 떼는 게 제일 짜증나더만 ㅋ

 

철거는 철거공에게~ 벽지는 도배사께~

 

도배 일도 배워봐야겠지만... 하여간 오늘 경험은 그랬음.

 

커터칼 / 전동드라이버 / 그라인더 / 빠루

 

이 정도면 왠만한 것들은 철거가 가능한 것 같음.

 

오늘 사용된 모든 도구.

 

O 커터칼

O 전동드라이버

X 그라인더

O 빠루

 

O 해머망치

X 컷 쏘

X 뿌레카 (breaker)

O 전기 릴선

O 스바나 (스패너)

X 육각 렌치 (그라인더 / 컷쏘 날 교환 목적)

X 빗자루

X 마대

 

 

육각 렌치 낱개로는 잔뜩 있는데...

오늘 팀장님께서 가져온 육각렌치 세트가 마음에 들더라고.

종류도 가지가지, 보관성 / 휴대성 우수해보였음. 조만간 장착해야지 ㅋ

 

그라인더... 할매집에 저가의 다목적 그라인더는 있는데...

전문가용 그라인더 구매할 필요 있음.

날 종류도... 나무 / 스틸 / 공구리 등 세분화해서 구비해놓으면 좋을 듯.

 

스패너... 집에 있는 스패너는 다목적이기는 하나... 휴대 및 사용이 조금 불편.

전문가용 스바나 장착 필요.

 

 

오늘 느낀점 / 깨달은점

 

- 철거 기공이란?

  물론 철거 경험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할 듯. 많으면 많을 수록 다양한 상황에서 문제 해결 능력이 발휘되겠지...만...

  오늘 철거일 정도는... 앞으로 나 혼자서도 해나갈 수 있을 듯. (공구만 있다면 ㅋ)

  즉, 노가다는 장비빨... 이라는 확신을 다시 한번 느낀 날.

  오늘 철거일에 있어서, 철거 기공이란... 공구만 구비하면 철거 기공 ㅋ

 

- 모든 철거 작업의 기본 도구 = 빠루 (지렛대)

 

- 그라인더 등 회전 절단 공구는... 절단 과정중에서 씹히지 않게

  (e.g. 외팔보 상태에서 절단할 것. 양쪽 지지되는 상태에서 중간부 절단하면 회전 공구가 씹히는 형태)

  현장에서 여러번 경험을 했음에도,,, 오늘 또 실수 ㅋ

  아직 노린이.

 

- 세상에 이윤 높이는 방법 참 많다.

  (인테리어 사장 : 사무실에서 전화로만... 믿을만한 고경력인부1명 + 잡부3명 직고용 함으로써, 인건비 줄이는 효과~, 즉 본인 이윤 극대화, 만약 전문 철거팀에 맡긴다면... 철거팀장이 100(? 적정단가 얼만지 모름. 폐기물 처리 비용까지라면... 200 부르지 않을까?) 부를 거고... 본인 30 + 조공3*17 = 81,,, 나머지 20은 그 철거팀장 호주머니로~ ㅋ 그리고 철거팀에서는 벽지 뜯는 일은 안해줬을 듯. 벽지는 도배사에게~ 어차피 도배사 오면, 벽지 작업 처음부터 하는데... 왜 우리에게 벽지 제거를? 아마도 도배사도 시공인에서 1인(또는 잡부1인 추가) 직고용하여... 인건비 줄이기 위함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