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실상은 모른다. 다만 상상? 의심만 할 뿐 ㅋ
이마트 배송팀에 전화해보면 바로 확인할 수는 있겠지만..
나는 오늘 시급 1.5만 번 것으로 만족.
그 이상은 내 상상에만 맡기겠음 ㅋ
이마트 추석명절 고기 배송팀.
음... 고기배송팀...
울산 현대차지부 부지부장 시절... 설,추석,결혼기념일이면.. 내 급에 맞는다 하던 울산 지원사업부장 전무라는 님이 뭔가를 자꾸 우리집으로 보냈다. 남양 지원실장 상무라는 님도 뭔가를 자꾸 우리집으로 보냈다.
매년. 매년이라고 해봐야, 2년2개월이었네 ㅋ
나는, 매 시즌 현대백화점 고기배송팀 전화를 회피해왔었다 ㅎㅎ
오늘 고기배송 경험해보니, 전화회피는 우리 배달의민족에게 몹쓸짓이란걸 알게 되었네 ㅋ
게다가.. 내가 회피했던건, 현대백화점 출신 한우였으니.. 매번 집 앞에 왔다가 그냥 가고, 무한반복 했던 듯.
남양 지원실장 상무라는 님은 과일을 계속 보내준 걸로 기억하는데, 제품이 과일이니만큼 나랑 연락이 안 닿으면 놓고 가지는 않았었음. 근데 한번은, 사과 한박스가 놓여져 있어서.. 6천원인가 내 사비 들여서, 상무양반 집으로 우체국 택배를 보낸 일도 있었네 ㅋ
내 마음속 택배비는 2500원인데.. 그건 단골? 사업자들? 택배비란걸 그 때 알았지 ㅎㅎ
나 하나, 그 선물(한우,과일) 안 받는다고,
현대자동차가 정신차릴 일도,
세상이 올바르게 흘러갈 일도 전혀 없는 것은 알지만..
씨발것..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생각 ㅋ
븅신 ㅎㅎ
나 : 지부장님, 최ㅈㅎ이가 저한테 한우를 보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ㅂㅇ : 그래요? 사무국장한테 얘기해서, 회사에 그런짓 하지 말라고 전하세요.
나 : 국장님, 최ㅈㅎ이가 저한테 한우를 보내서, 지부장님께 여쭤봤더니, 국장님 통해서 회사에 그런짓 하지 말라고 전하랍니다.
권ㅂㅅ : 그걸 왜 나한테 얘기하능교? 최ㅈㅎ이한테 직접 얘기하소.
나 : 수석님, 최ㅈㅎ이가 저한테 한우를 보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백ㅇㅎ : 그거 알아서 하는거지. 애도 아니고.. 쯧쯧.
일부 상무집행위원들에게 얘기했다. 나에게 한우세트가 오려고 하고 있는데, 난 배송팀 전화 쌩까고 있다고. 마누라한테도 절대 받지 말라 했다고.
일부 상무집행위원들끼리도 얘기가 오가게 되며..
우리 일부는.. 알게 되었다.
(아니지.. 알게된 일부가 극소수 일거고.. the others는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일듯.. 껄껄껄껄)
아름다운 그 메쏘드.
갈.라.치.기.
사측에 우호적이고 내부에서 사측 입장 옹호해주는 상무집행위원들에게는 노조임원과 똑같은 한우세트~
사측에 삐딱하고 바른 소리 하는 상무집행위원들에게는 사과 한박스 ㅎㅎ
그렇지. 그게 사람 사는 세상 이지 ㅎㅎㅎ
오늘의 결론.
고기배송팀 전화는 꼭 받아주자 ㅎㅎㅎ
전화 안받아주면, 너무 번거로워짐.
하청에 하청 주제로 시작했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고 끝 ㅋ
우리 사는 이곳이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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