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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그리고 심신수련~/노가다학 개론 & 잡생각들

종아리근육파열... 오래가는군 ㅜㅜ

by ㅁ ㅣ ㅊ ㅣ ㄴ ㅏ ㅇ ㅣ 2023. 9. 19.

23.09.07(목) 오후 16시경,

이태원 남산어퍼하우스 현장, 2층 -> 2.5층 언덕길.



요렇게 요이땅 놀이 준비해놓고 ㅎㅎ

on your mark.
get set.
go.

막타임이라서.. 운동 강도 높여서 마무리하고 갈 계획.

종아리 자극 더 시키려면..

더 힘차게 달리되.. 더욱더 쭉쭉쭉. 더욱더 통통통.

ㅎㅎㅎ

첫 구르마 힘차게 밀며 통통통 튕기는 느낌으로 내달리는데...

오른쪽 종아리에서.

뚝!

아... 뭔가 좆됐다 ㅜㅜ


주변에 아킬레스건 날려먹은 아이들이 예전에 해줬던 얘기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에서 흘러가고 ㅋ


근데.. 난 위치가 종아리란 말이지...


하여간..
혼자 까불다가 부상당한게 쪽팔리기도 하고..
내가 이토록 약한 존재인가.. 한심하기도 하고.
늙어서 그런가? 난 아직 쌩쌩한 젊은이인데..

등등 별 생각들이 흘러가며.. 헛웃음만 ㅎㅎ


당일 늦은 오후. 부천 예손병원 찾아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종아리근육파열 이라 하네.

다음날 초음파 해보자하여, 들여다봤는데..

그리 많이 터진것같진 않다고 했음. 피가 조금 고여있다고.

그런데.. 오늘이 19일이니까.. 12일 지났지.

반깁스 한 상태로도 걷는게 아직 어려움.

진통제 없이는 아픔. 얼얼. 멍멍. 욱씬욱씬.


병신 꼴값.
아니지 병신 육갑.


자위용 생각이긴한데..

레미탈 4포, 160 kg

25도 이상 경사로를 통통통, 쭉쭉쭉 치고 달려갔으니..

어떤 철인이라도 근육파열 되었으리라 ㅎㅎㅎ


선수들 짬뿌 훈련할때도, 낮은 중량의 아령, 모래주머니 정도 차고 하는데..

자위...

그리고 반성 ㅎㅎ

튼튼하다고...
하체 근력,지구력 조금 좋다고...

까불지 말자 ㅋ


까분 덕분에...

그 재미난 노가다 및 곰빵 수련도 못하고.. 참 나 ㅎㅎ

해주세요 + 쿠팡이츠 배달 수련으로 종목을 바꾸어 하고는 있는데...

ㅇㅏ~ 슬프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