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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U 97 파트장 ㅋ

ㅁ ㅣ ㅊ ㅣ ㄴ ㅏ ㅇ ㅣ 2023. 9. 5. 01:49

다듬는 중 ㅋ

학벌...

고수(높은 수, 경우의 수를 빠르게 펼쳐내고 분석하여, 최선의 수를 고른다)의 절대 척도로 볼 수도 없고, 봐서도 안된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다 ㅋ

마찬가지로.
생각 깊이의 절대 척도로 볼 수도 없고, 봐서도 안된다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다 ㅋ


내가 당하기 전까지,

난 학력? 학벌?에 대해 그리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성균관대 기계97 학사.

내 파트장 학력이다.

나 역시 97.

당시, 불수능이어서 우리 오산고 전교 5등 이내 에이스(?)들도, 수학 반타작 못했다고 아우성.

나 역시, 평소 80점 만점과는 다르게 3개 틀린 70점 이어서, 수능 조진 줄 알고 있었다.

우리 파트장... 당시 반타작 당연히 못했을테고,
(잘 봤다면 나이스~ㅎㅎ)
수학능력 중 사고력? 지켜보오건대, 대단하다(저런 사람이 어떻게 현대차 연구소??? ㅋ) 생각해왔다.


그런데, 그 사람이 파트장이 되어 있다 ㅎㅎ
(당시 수능 수학 잘 풀었다고, 똘똘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못 푼 것 보다는 똘똘하지 않은가 ㅋ)

인성이 좋은가? ㅎㅎ

촉이 좋은가?

내가 인성이 좋지 않아, 마찰이 생기는가 ㅋ

그 사람 역시, 가솔린엔진설계팀에서 SNU?KAIST?사수에게 시달리다 해석팀으로 도망왔다.
설계팀 snu?kaist? 님은, 자퇴했다 ㅋ
(회사는 해고라고 하고, 내 님은 투쟁을 동반한 자퇴라고 하고 ㅋ)

멋쟁이인듯 ㅋ
현대차 남양연구소 인사팀/실/본부. 멋쟁이인듯 ㅎㅎ


해석 기술 개발하는데도 거침이 없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한번(한.. 2주?) 돌려보고 "해석 기술 개발"~

나는 절대 못하는 것 ㅋ

나 같으면.. 수차례 검증 해봐도 감히 못 붙이는 그 이름.
"해석 기술 개발~"

부럽다 ㅎㅎㅎ

그렇게 기술개발 이랍시고 하나 쉽게 싸지르면,
본인과 파트, 그리고 팀,실,센터에 연말 성과에 하나가 기록되고,
아마 고과 +1 이 되겠지. 연봉도 조금?많이? 오를테고.

그런데, 즉흥적으로?(단기간에) 싸지른 똥은 모든 동료들에게 숙제로 남겨짐.
싸는 놈은 단지 한명, 단기간에 쉽게 싸지만,
치우는 놈년들은 수십명,수백명,수천명,수만명.
피해자는 우리 소중한 고객님들.

그 똥 치우려면.. 수 년, 수십 년 ㅋ


이런 부류들은 모든 일을 쉽게쉽게 생각함 ㅋ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종들)

그 여파는 오로지 주변 사람들 몫.

본인 한명 (?아니지. 파트장,팀장,실장,센터장. 이 정도까지의) 개개인들은 환호하지만,

나머지 구성원들은 정말 개좆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게,

내 15년 경험.

그래. 호리지성에 따라 사는 생물들. 무엇을 탓하리오.
본인과 본인가족만 좋으면 되았지 ㅋ

본능 vs. 이성

난, 본능을 힘겹게 억눌러가며,
이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리더 위치에 가야,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공동체가 만들어져 갈 것이라고 생각.

본능을 억누르게 되면,
생물체는 번뇌에 휩싸이게 된다고 봄.
늘, 편치가 않지.

내가 겪은 15년의 현대차, 그 중 남양연구소, 그 중 파워트레인해석.

신기하게도 그 긴?(15년) 시간 동안,
통렬히 괴로워했던 리더는 단, 두 명이라고 생각.
(홍금보형님장욱진, 공진형)
물론, 그간 모든 리더들은 고뇌하며 괴로웠다고 징징대며 말해왔음.
그 고뇌와 번뇌가,  조직을 위한 고뇌였다고 자위했겠지만, 내 느낌엔.. 그건 본인과 본인가족들을 위한 고뇌였으리라.

조직을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느껴지면, 즉, 참을수없을만큼 괴로우면,

스스로 거룩한 완장을 집어던져야 함.

리더란, 그 온갖 번뇌를 홀로 짊어지고 뚜벅뚜벅 ㅋ

죽을수도 있고,
죽기 직전에 완장 집어던지며 목숨만큼은 부지할 수도 있고.

아이고.. 소주 한꼬푸? 들이키고 시 한 수 쓰니,

시선 이백,
시성 두보가 부럽지 않구료 ㅎㅎ

정신병원 약이 좋긴한가부다 ㅋ

 

 

230913

 

연구개발은, 연구개발이다.

 

얇팍하게 아는 지식/지혜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어둠속의 길을 찾기 위한 탐구가 동반되어야 하는 과정.

 

그런데... 저런 리더들은... 그냥 자기 현재 상태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그게 해결이 되나 ㅎㅎㅎ

 

주어진시간안에 시험문제풀고...

 

어? 아닌가보네? 틀렸나보네? 허허허

 

이 부류들은... 신기하게도... 본인이 틀린 것을 왜 틀렸는지 되짚어보려 하지 않더라. 멋쟁이들 ㅎㅎ

 

틀렸으면, 왜 틀렸는지 파헤쳐보고, 다음부터는 잘해야지 다짐하는 것이 아니라 ㅎㅎ

 

 

난 그 꼴이 보기가 싫다 ㅎㅎㅎ

 

이유? 그 똥바가지는 리더 예하 직원들이 짊어져야 하는 것이고,

 

우리 사랑하는 고객님들이 필드에서 고통받아야 하는 것들. 콜센터 통해서 개같이 싸워야 하는 것들.

 

씨버럴 ㅎㅎㅎ

 

 

 

 



내일, .230913

오전엔 고용노동부에 16만원 임금체불 고소장 접수하고,
오후엔 병신 할매 병원 데려가야지.

나는 과연 어떻게 죽을 것인가...

항상 고민 & 궁금 ㅎㅎ

ㅡㅡㅡㅡㅡㅡ






그런 사람이 파트장 놀이 하고 있네? ㅋ


그래. 이런 사람들이 조금씩 움직여가는게지.


본인도 파트장 하기는 싫다고 씨부리면서,
파트장 직위에 있으면, 월30만원 더 받기 때문에, 직위 때려치우는건 마누라랑 상의해봐야한다고..

껄껄껄껄....




오늘, 오래된용역30년 팀장님께서,

한일, 일제치하에 대해 살짝쿵 썰풀어주셨는데
(전공필수, 노가다학개론 1강 ㅎㅎ)

나 역시 늘 느껴오던거고,



회사에서 능력치(수학능력인지, 연구능력인지, 정치능력인지,  주차장 맨 앞자리 능력인지 모를 능력) 높은 당신에게 힘을 준거고,
당신이 짱이다 ㅎㅎ

알흠답소 ㅎㅎㅎ


회사에서 준 힘, 월30만원과 함께 대대손손 가져가시오~ 껄껄껄껄...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래도 지구는 돈다... 껄껄껄껄 ㅎㅎ

힘에 굴종 안하는 내가 븅~신이지 뭐 ㅎㅎㅎ

굽신굽신 안하면 ㄷㅣㅈㅕㅇㅑㅈㅣ무ㅓ ㅎㅎ


그게 사람사는 곳 아닌가.. 껄껄껄껄..



내가 내새끼들한테
사람이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은 이유.
사람이 공부를 적당히 하면 좋은 이유.
썰 풀었던것 정리.




내일도 운동 잘 하면서, 계단 잘 타자. 다치지 말고.